함께해요/♥아름다운 글 시

[스크랩] 사랑이라 울고 있다

sh승하 2014. 9. 11. 17:22

 

 

 

 

랑이라 울고있다 / 김영달

 

기댈 수가 없었다

줄 수 있는 사랑도 없었다

그저 시린 가슴에

아른 거리는

어설픈 그리움 하나

그 그리움 가슴에 움켜쥐고

사랑이라 울고있다

회색빛 바랜 낯선벽에 기대이어

그렇게 이 사랑을 만져본다

싸늘해진 이 가슴의 사랑

움푹패여 멍이 들어버린 사랑

그것으로

사랑이라 울고 있다

 

그것으로

사랑했다 외쳐대고 있다

 

 

2013.4.23

 

 

 

 

 

출처 : " 통 증 "
글쓴이 : 고운김영달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