샴푸는 일주일에 2~3회 가량이 좋고 비듬 예방과 치료를 위해 그 중 한번은 비듬용 샴푸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샴푸의 성분이 좋지 않다고 알려져 있어 세안용 비누를 사용하여 샴푸하는 경우도 있는데 세안용 비누는 모발과 두피를 건조하게 하여 오히려 비듬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샴푸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모발의 성질에 따라 지성용과 건성용 또는 웨이브용 등의 구별이 있으므로 알맞은 샴푸를 선택한다.
또 샴푸의 시간은 어느 때라도 좋지만 비교적 시간적 여유가 있는 밤시간에 샴푸해 주는 것이 좋다. 특히, 탈모가 심한 분들은 모발이 가장 활발하게 성장하는 시간이 밤 10시에서 새벽 2시이므로 이 시간 전에 두피와 모발에 쌓인 노폐물을 제거한다면 모발의 성장에 도움을 준다.
1) 샴푸 전에 두피 마사지와 브러싱을 한다.
두피 마사지는 두피에 가벼운 자극을 주어 혈액 순환을 촉진시키고 브러싱 역시 두피의 혈액 순환에 좋으며 머리카락을 윤기 있게 한다. 하루에 2회 정도 하면 좋고 효과적이다. 건성인 경우 헤어 에센스를 뿌리고 하면 모근을 더욱 튼튼히 할 수 있다. 마사지 방법은 손가락 안쪽을 두피에 대고 빙글빙글 돌리거나 가볍게 튕기고 누른다. 이때 손톱으로 두피를 긁지 않도록 조심한다.
브러싱을 할 때에는 먼저 손가락으로 엉킨 머리카락을 대강 푼다. 다음, 머리카락을 3단계로 나누어 끝에서부터 빗겨 내려간다. 브러싱은 젖은 머리나 너무 마른 머리에 하면 상하기 쉬우므로 약간 물기가 있을 때 하는 것이 좋다.
2) 샴푸 물의 온도는?
샴푸하기에 적당한 물의 온도는 손을 넣어 미지근한 정도이므로 세안과 마찬가지로 샴푸할 때 물의 온도는 너무 뜨겁지 않도록 주의한다.
샴푸하기 전의 물의 온도는 미지근한 정도가 적당하고 마지막으로 샴푸를 완전히 헹구어낼 때는 찬물이 좋다. 마지막을 찬물로 헹구어내게 되면 미지근한 물에 의해 열려있는 모공을 닫아줌과 동시에 마사지 효과를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3) 샴푸와 린스는 깨끗이 헹군다.
샴푸는 머리에 달라붙은 피지와 먼지 등의 산성 오염 물을 제거하는 역할을 한다. 오염 물이 산성이므로 이것을 제거하는 샴푸는 알칼리성이기 때문에 샴푸 후 원래 머리카락 상태인 약산성으로 되돌려 놓기 위해 린스를 하는 것이다.
샴푸는 거품을 충분히 내어서 두피에 마사지 하듯이 골고루 발라준다. 단 손톱은 사용하지 말고 손끝을 이용하여 마치 지압하여 튕겨내듯이 하는 것이 좋다.
또한 샤워기를 이용하여 꼼꼼하게 모발 구석 구석에 남아있는 샴푸의 비누기를 완전히 제거해야 한다. 만약 샴푸기가 남아 있게 되면 모발의 손상을 주거나 비듬과 간지러움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때 물의 온도는 미지근한 것이 좋다.
린스는 머리카락의 물기를 적당히 제거하고 두피에 묻지 않도록 골고루 바른다. 3분 정도 후 여러 번 헹구어 준다. 린스가 없을 때는 물에 식초나 레몬 즙을 몇 방울 떨어뜨려 샴푸의 알칼리성을 중화 시켜 사용한다.
4) 고농축 영양제 트리트먼트를 사용한다.
린스나 트리트먼트는 모두 샴푸 후의 손질 법으로 사용하지만 린스는 모발 표면을 감싸 정전기를 억제하고 드라이어의 열로부터 모발을 보호하는 역할을 하고, 트리트먼트는 모발 표면을 감싸 영양 성분이 모발 안에 잘 스며들어 부족하기 쉬운 영양을 공급한다. 따라서 두 가지를 모두 사용할 경우 트리트먼트를 먼저 사용하고 린스를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 하다.
트리트먼트는 머리를 감기 전에 하는 것과 감고 나서 하는 것이 있다. 머리를 감기 전에 하는 것은 샴푸로 인해 머리가 지나치게 건조해 주는 것을 막아준다. 샴푸 후에 사용하는 것은 물기를 닦은 후 트리트먼트를 한다.
두피에 상태에 따라서 트리트먼트 하는 방법에도 약간의 차이가 있다. 지성 두피는 머리 끝에만 바르고 따뜻한 물로 충분히 헹구어 준다. 건성 두피는 머리카락과 두피에 모두 트리트먼트를 바르고 가볍게 두피 마사지 한다. 헹굴 때는 미지근한 물을 사용한다.
5) 자연건조가 좋다
머리를 말릴 때 가장 좋은 방법은 자연 상태에서 말리는 것이다. 머리를 감고 물기를 손으로 짠 후 수건으로 머리를 두드려 닦는다. 머리카락이 젖은 사이에서 비벼서 닦으면 머리카락이 쉽게 상한다. 시간이 없을 때나 긴 머리의 경우에는 수건으로 물기를 제거한 후 헤어 로션을 발라 머리카락을 보호해 준 다음에 한다.
드라이는 촉촉한 느낌이 남아 있을 때까지 하고, 고온으로 단시간 내에 끝낸다. 드라이어는 10cm 이상 떨어뜨려 한 곳에 오래 대지 말고 계속 돌아가면서 말린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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