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강수는?

[스크랩] 박강수 프로필

sh승하 2006. 10. 27. 19:23
[[자료]] 박강수님 프로필 번호 : 217 글쓴이 : 일월산장 조회 : 138 스크랩 : 0 날짜 : 2003.11.25 17:28
      
박강수는 전북 남원에서 태어났다. 
따라서 남도의 질펀함과 넉넉함이 그녀의 음악흐름 언저리에는 
유동적으로 자리잡고 있을 것 같다. 
하지만 그녀의 삶이 팍팍했던 탓일까?        
박강수,        
그녀의 노래는 고향의 따스한 서정을 말하기 보다는 왠지 쿨하다.        
광한루의 밝은 햇살은 그녀의 노래 이면에 깊숙이 숨겨져있다.       
말하자면 현재로서는 시골의 광명과 양명함 보다는 도시의 차가움 앞에서의
생존방식 중 하나인 모던 포크적인      
요소가  더 많이 그녀의 음악 속에 깃들어 있다는 얘기가 된다.       
또한 박강수,       
그녀는 포크 뮤직의 주요한 존재가치 중 하나인 
'아직 어둠에 대한 저항'을 포기하지 않고,     
여전히 '시도, 접전 중'인 것이라 해석되어진다. 
분명 노오란 통기타 빛깔같은 따스하고도 밝은 삶의 노른자위의  
기쁨을 박강수 또한 잘 알고, 그 맛에 길들여진 노래들과 거기에 집착, 
탐닉할 수도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그 밝음을 무너뜨리고, 유린하고, 범람키 위하여 침투되는 비정, 
천박한 것들의 조직체인 고통의     
근원세력들을 그녀는 깊숙히 아파하고, 주시하고 있는 것이다. 
그것은 이번 박강수의 첫앨범 'soon'에서 더러는 이별, 
더러는 고통으로 기록되고 있다.       
박강수는 도시의 비정권력들과 그로인한 대화소통의 단절의 결과로 인해, 
어느새 많은 침묵을 강요 당했거나,        
스스로 그 절망을 인정할 수 없었기에 말문을 닫아버린듯한 구석이 그녀의 노래 
어딘가에서 감지된다.        
(이런 자폐의 증상은 모든 아티스트들의 음악적 동안거, 하안거와 같은 것이다. 
그 침묵의 시간을 통해 아티스트의 가슴은 짙은 슬픔으로 저려지고, 
그의 서정은 비로서 썩지 않는 영원성에 접근하게 되는 것이며,   
그의 음악은 비로소 따스하게 익어갈 수 있는 것이고, 
그것은 시대의 새로운 꿈의 양식으로 생산 공급되는    
것이고, 박강수의 1st앨범'soon'역시 그러한 것이다.)    
하지만 모든 가능성의 아티스트들은 그 가위눌림을 떨치고 일어서려 애쓴다. 
모두들 잠들어 있는 시각,        
그녀는 악몽 같은 현실에 버둥거린다. 누군가 그녀를 깨워주면 좋겠는데, 
아무도 그녀의 고통을 알 수 없다.        
결국 그녀는 스스로를 구원해 나가기로 한다.       
그것이 그녀의 노래이고, 현재로서는 그것만이 그녀의 노래이고, 음악이고, 
삶의 탈출기인 것이다.      
이제 그 가위눌림을 떨쳐내기 위한 저항의 음악 속에는 아주 가느다란 선하나가 
그녀의 멜로디 라인의 중심에 자리잡고있다. 
그토록 담백하고 희디흰 선, 저것은 무엇일까? 
그 선은 나비처럼 어느 들판을 날아가는 것일까? 
아니면 고독한 새벽의 뒤척임 같은 몸짓이었을까? 아니면 그녀의 추억이나 
소망 같은 감정의 흐름이었을까? 
혹은 박강수에게 있어서 너무나 소중한 음악적 자산, 아마도 이미 천부적으로 
타고난 지독한 고독이라는 행운의 그 무엇일까? 
알 수가 없다. 
다만 짐작컨대, 서서히 아름답게 그녀는 깨어날 것이고,   
일어설 것이고, 마침내 자유롭고, 하여 평화로울 것이다. 
이 부분은 매우 중요하다.        
진정한 아티스트야말로 평화를 이룩하는 것이다.       
왜냐하면 그녀 노래의 선(線)은 매우 중요한 그녀의 본질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그녀의 멜로디 라인은        
결코 만만치 않다. 신인 싱어 송라이터라고 해서 가볍게 지나칠 일이 아니다. 
분명 그녀의 멜로디 라인은      
기존의 주류음악에 길들여지지 않은 낯선 순수함을 간직하고 있기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박강수의 음악은 이제부터 진정한 시작이고, 그녀의 이야기또한 이제부터 
막 시작한 병아리인 것이다.        
따라서 이제 그녀는 아슬하고도 높다란 외줄타기를 시작한다. 그것은 음악적 
생명력이 이땅의 천박한 상업주의 문화 속에서 어떻게 전투하고 
어떻게 살아남는지에 대한 역사의 한부분으로 기록 될 것이라고  
나는 상상한다. 그토록 기쁜 행진을 이제 시작함에 있어서, 
나는 좀 더 깊이 박강수를 주목한다.     
박강수는 스무살 때부터 노래했고, 작곡은 스물네살 때부터 시작한다.        
그러던 중 sbs 주최 박달가요제(충북 제천)에서 자작곡으로 대상을 수상하고 
200만원의 상금을 받기도 했었다.        
처음엔 수원에서 노래를 시작했고, 현재의 활동은 일산의 쉘부르 라이브 카페에서, 
그리고 자신의 데뷔앨범        
활동을 시작 중이다. 그 시작을 앞두고 박강수는 이렇게 말했었다. 
'이제 음반이 나왔으니 내 노래를 라이브 콘서트와 음악냄새 짙은 방송에 
출연해서 알리고 싶습니다.'       
박강수,        
그녀의 앞으로의 희망은 외국의 아티스트들처럼 나이 많이 먹어서도 누구보다 
젊게 노래하는 것이다.       
또한 이번 음반에 대한 주변의 반응은 소수지만 같은 또래의 매니아들이 
생겨나고 있어서 기쁘다고 말한다.       
그리고 이번 음반에 대한 불만은 마음껏 노래할 수 있는 경제적 여건이 
부족해서 아쉬웠지만 최선을 다해       
진실한 노래, 생명력있는 노래를 부르려고 노력했다고 한다.       
박강수가 좋아하는 선배가수는 고인이 된 김광석이고, 좋아하는 음악 색깔은 
회색빛 음악이다.        
그래서 인지는 몰라도 박강수에게서는 김광석 분위기가 언뜻 느껴지기도 한다. 
박강수의 종교는 기독교. 기도를 많이한다.        
좋아하는 낱말은 친구!       
(실제로 친구 없으면 죽고 못 산다고 박강수는 서슴치 않고 말한다. 
그렇다고 사람들을 많이 만나는 것은      
아니다. 다만 살면서 친구들 도움을 많이 느껴왔기 때문에 그렇다고 말한다.) 
아무튼 박강수는 음악을 통해서       
조심스럽게 자신의 삶을 그려나가고 있는 중이다. 그것은 소통에 관한 전진이 
될 것이고, 그 결과를 그녀 또한 궁금해 할 것이다. 
그리고 그녀의 선배들인 김민기, 양희은, 서유석, 이장희, 해바라기, 조동진, 
임지훈, 김광석, 신형원이 그랬던 것처럼, 그녀 역시 수많은 질문과 의문들에 
명쾌해지기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다.        
진정한 아티스트들이야말로 그 시대에 대한 정답을 가슴으로 써내려가고, 
영혼으로 울부짖고 있기 때문이다.        
그것은 사랑의 순수함을 지키는 수호여신의 몸짓이 될 것이고, 
스스로 짊어질 수 밖에 없는 운명의 부담스런짐이요, 
그로인한 해탈과 자유와 사랑과 평화의 원만한 합일과 합류의 노래일 수 밖에 
없기 때문일 것이다.        
활동사항       
            (이전)       
 2002년 6월 ~ 2003년 5월까지 단독 콘서트 5회 개최      
 동료가수들의 콘서트 게스트 참가      
 라디오 및 케이블 방송 음악 프로 출연           
 매주 화요일 WBS FM "노래하나 추억둘" 출연      
                 원주KBS "895FM 데이트" 출연      
 매주 수요일 TBN 교통방송 "낭만이 있는곳에" 출연      
 매주 금요일 CBS FM "유영재의 가요속으로" 출연   
-현재-
2집 취입중
ALBUM       
1집 SooN 박강수 First Album       
1. 주사위 (3:35)   
2. 부족한 사랑 (4:13)   
3. 가겠소 (3:09)   
4. 사랑의 노래 (2:59)   
5. 시작 (4:01)   
6. 바람아 (3:54)   
7. 그대에게 (4:14)   
8. 떠나려해 (4:13)   
9. 다시회상 (5:59)   
10. 이별뒤에서 (3:57)   
11. 눈물이나 (5:03)   
12. 꽃이지기까지 (4:45)   
오랜만에 포크 기대주가 등장했다.        
최근 첫 음반 ‘순(Soon)’으로 데뷔한 싱어송라이터 박강수(사진)가 그 주인공. 
수년간 경기 하남 미사리        
라이브 카페 등 ‘언더 포크’계에서 활동해온 그는 직접 작사작곡한 노래 12곡을 
담은 포크 음반을 발표해 잔잔한 반응을 얻고 있다.        
타이틀곡 ‘부족한 사랑’은 청아한 음색과 애틋한 가사로 
잔잔한 감동을 전하는 포크 발라드. 특히 정확한    
발음과 절제된 악기 구성으로 보컬의 맛을 한껏 선보이고 있다.   
이런 덕분에 그의 노래는 전자음이 범람하고 있는 가요계에서 사이다같은 
소리를 들려주기도 한다.        
그러나 ‘부족한 사랑’만으로 그의 첫음반이 가진 매력을 설명하기엔 부족하다.        
도회적 우울과 진실의 강렬함을 지닌 ‘주사위’, 한대수를 연상시키는
 ‘가겠소’, 통기타 음악의 현주소에 대해 
담담하게 노래하는 ‘바람아’, 기타와 현의 어울림이 물방울처럼 번지는       
‘눈물이 나’ 등 수록곡들이 모두 듣는 음악으로 부족함이 없다.        
박강수는 “한 팬이 ‘부족한 사랑’이 좋아 음반을 샀더니 다른 노래들도 
그에 못지 않아 타이틀곡을 정하는데 고민 많았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수록된 12곡은 그동안 만들어둔 100여곡중 일부. 그동안 몇차례 음반을 준비했으나        
“포크는 흥행이 어렵다”며 제작자가 갑자기 연락을 끊은 적도 많다.        
“지금 포크는 30여년전 추억에만 머무르는 것 같아요. 선배 가수나 팬들도 
모두‘옛날’만 찾는 것 같고.     
이 때문에 포크는 팬을 재생산하기 보다 옛날 팬에 안주하고 있어요.”그래서 
박강수는        
“이번에 발표한 포크 신곡으로 젊은 팬층을 아우르고 싶다”고 말했다.  
박강수처럼 언더 포크 현장’에서 활동하는 무명 가수들은 100여명. 
그중에는 음악적으로 탁월한 선배들도 많다는 게 그의 말이다.        
박강수는 “인기 포크 가수들이 이들을 이끌어주면 커다란 바람이 일 것 같다”며
“그렇지만 나도 공연장에서 선배들한테 몇차례나 인사를 드렸는데 얼굴을 
알아보지 못해 서운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        
허 엽기자 3Dheo@donga.com">heo@donga.com    

    
   
   
  
  
  
출처 : 박강수 프로필
글쓴이 : 수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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