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해요/♥아름다운 글 시

[스크랩] 그리움이 술이라면/작가미상

sh승하 2010. 1. 2. 18:46
 
* 그리움이 술이라면/작가미상 * 한잔의 술처럼 마실 수 있다면 그대 그리움을 마시고 싶다.... 한잔의 술을 마셔 달래질 그리움이라면 밤새도록 취해도 좋겠다.... 취하지 않고는 이밤도 보낼 수가 없을만큼 그대가 보고 싶다.... 힘든 내 삶에 비틀거리고 그대 그리움에 비틀거릴바엔 밤새도록 술이라도 마시고 싶다.... 기억 한자락이라도 놓치지 않으려고 흐트러지지 않았는데 오늘은 술이라도 마시고 싶다.... 내 모든것을 다 주어도 아깝지 않을 그대였는데 남은건 그리움뿐이다.... 곁에 있어 좋았고 흔적만으로도 반가웠는데 지금은 너무 아프다.... 술잔속에 그리움이 그대이기에 그리운 그대를 마시는것이다.... 취하지도 않았는데 다 마시지도 않았는데 눈가에 이슬은 왜 맺히는지.... 이게 아닌데 다시 울지 않으려 했는데 오늘밤은 내가 왜 이럴까.... 다시 돌아 올거라고 비워둔 그대 자리에는 고독이 마신셔버린 술병만 가득하다.... [옮긴 글]
 
저작자 표시컨텐츠변경비영리
출처 : 수나님의 사랑방
글쓴이 : 수나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