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눈물 / 김영달
잠을 자고 있어도
눈물이 난다
밥을먹고 있어도
눈물, 눈물이 난다
불을켜고 있어도
눈물이 나고
그 거리를 헤매여도
눈물 흐르고
혼魂과육肉이 마비되어 있어도
그 눈물, 눈물이 난다
눈물로 눈물을 닦아도
멈추지 않는 족쇄같은 고독
내 생生에 마지막 단 하나 남은
살아 있음의 징표
눈물
그 눈물인 것이다..
허 ~
2013.4.22
출처 : " 통 증 "
글쓴이 : 고운김영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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